코드 읽기가 도움이 될까? 프로그래밍 단상
2011.04.19 20:30 Edit
어릴적에 그다지 공부에 흥미가 없었기 때문에 늦은 나이에 영어를 공부했다.
의외로 나이가 들어 영어공부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 면도 있다.
개인적으로 유익한 것은
언어를 익혀가는 과정을 제3자 적 입장에서 관찰해 볼 수 있고,
이런 관찰에서 얻은 경험을 다른 분야에도 적용해 볼 수 있는 안목도 생긴다는 것이다.
중학교시절, 영어 단어를 접했을 때 알파벳 스펠링 하나 하나를 외웠었다.
미련한 방법이지만, 아무도 잘 못된 방법이라고 알려주지 않았다.
나이가 좀더 들어서야 나은 단어 암기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이미 그때는 영어에 대한 흥미가 사라져 버린 때였다.
그런데 프로그래밍을 배우기 시작할 때도 위와 비슷한 시도를 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짧은 시간에 갑자기 프로그래밍을 시작해야 했기 때문에
외우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연산자와 예약어를 무턱대고 외워갔다.
물론, 실력이 그리 늘지도 않았고 재미도 없었다.
나이가 들어 영어를 배우면서 나는
더 이상 재미 없는 방식의 공부는 싫었기 때문에 딸리는 어휘지만
최대한 문장을 읽어가면서 영어를 익혀가자는 생각을 했다.
덕분에 흥미도 있었고 이런 방식의 학습이 한결 영어공부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았다.
같은 상황이라고 할 순 없지만,
프로그래밍 언어를 습득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이런 "코드 독해"가 프로그램 언어를 배우는데 유익할지 궁금해졌다.
프로그램밍 실력이 늘어난다는건
경험을 통한 상상력인거 같아요.
상상력도 구현을 하면 경험이 되고, 더 높은 수준에 상상력을 할수 있게 되고 .. 머 이런 순환 ?